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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홈런 이대호 "피말리는 싸움 중,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해 행복하다"

개인 통산 350홈런을 달성한 이대호(39·롯데)가 5강 진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대호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그가 이날 때린 안타 1개는 결승타였다. 7회 초, 1-1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깨트리는 결승 홈런이었다. 이는 KBO리그 통산 350홈런의 대기록이어서 기쁨은 두 배였다. 이승엽(467개·은퇴) 최정(398개·SSG 랜더스) 양준혁(351개·은퇴)에 이은 역대 네 번째 기록이다. 롯데는 이대호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7-2로 승리, 5위 키움을 1,5게임 차로 바짝 쫓았다. 이대호는 경기 후 "홈런을 친 것보다 팀이 이겨서 정말 기쁘다. 5강 싸움에 홈런이 보탬이 된 것 같다"라며 "한미일 통산 400홈런을 넘겨 기록은 별로 의식하지 않았다. 팀이 지금 피 말리게 싸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최근 험난한 일정에도 5강 싸움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상승세를 타며 가을 야구의 희망을 점점 키워가고 있다. 이대호는 "지명타자인 나는 수비 부담이 없지만, 다른 선수들은 많이 힘들 것이다. 그래도 내색하지 않고 아픈 걸 참고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아직 포기할 때가 아니라 전부 한 가지 목표만 바라보고 달리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대호는 이어 “후반기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찾고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팀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더 좋다”며 각오와 기쁨을 함께 전했다. 롯데는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한 번도 정상에 서보지 못했다. 이대호는 "더 뛸 수는 있겠지만 내년까지 뛰고 은퇴하는게 내 목표다. 내년까지 열심히 준비하겠다"면서 "꿈(우승)이 이뤄지면 더 좋겠다. 그런다면 더 웃으면서, 더 울면서 은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여전한 소망을 전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2021.10.07 23:01
야구

롯데 서튼 감독 "이인복 호투, 타격 머신 전준우 활약 돋보여"

롯데가 포스트시즌 진출 싸움의 고삐를 당겼다. 롯데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8위 롯데는 이날 승리로 5위 키움을 1.5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로써 포스트시즌 진출 싸움에 본격 합류했다. 롯데와 4위 두산과의 격차도 3경기 차로 좁혀졌다. 선발 투수 이인복이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5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해, 두산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6이닝 1실점)와 선발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롯데는 7회 2사 후 이대호의 솔로 홈런(시즌 18호)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역대 4번째 350홈런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이후 두산 불펜진을 공략, 8회 4점·9회 1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인복이 매 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5회까지 훌륭한 노히트 투구를 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자들이 싸우고, 또 싸워서 굳게 막힌 벽을 뚫었다. 최근 타격 머신으로 활약 중인 주장(전준우, 5타수 3안타)이 좋은 활약을 했고, 투수들도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강팀을 상대로 하루 두 경기를 모두 이겨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6월 27일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돼 이날 오후 4시에 속개된 경기에서도 7-6으로 이겼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1.10.0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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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역대 4번째 350홈런 달성

롯데 이대호(39)가 KBO리그 역대 네 번째 3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7회 초 솔로 홈런을 쳤다. 이대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홍건희의 슬라이더(136㎞)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8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50번째 홈런이다. 이대호는 이승엽(467개·은퇴) 최정(398개·SSG 랜더스) 양준혁(351개·은퇴)에 이어 역대 4번째로 3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앞으로 홈런 2개만 추가하면 양준혁을 제치고 역대 홈런 3위로 올라서게 된다. 우리 나이로 마흔의 이대호는 팀 내 홈런 1위로, 여전한 힘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전 롯데와 2년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1.10.0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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